보건 의료 강화군, 내 가족·이웃 살리는 심폐소생술
총 6회 교육 210명 수료, 생활 속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관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120명 및 지역주민 90명으로, 고령인구가 많은 군의 특성상 심정지 등의 응급상황 발생이 많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군민 누구나 심폐소생술 등의 빠른 대처 능력을 기르는 게 필요하다.
이에, 강의 경험이 많은 국제성모병원 심폐소생술 담당팀을 강사로 초빙해 심폐소생술 방법과 가슴압박법, 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직접 시현하는 실습 위주의 교육과 더불어, 기도 폐쇄 징후, 골절 및 화상 등 흔히 발생되는 응급처치 방법도 함께 배워 생활 속 응급상황 대처능력도 향상시켰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고령의 부모님이 계신데 어떤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사망환자 발생을 예방하고 타인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여 군민 모두가 4분의 기적을 실천할 수 있는 생명의 구조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경인열린신문 (kiyl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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