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 창사 이래 최초 매출 1조원 돌파 > 종합

중고차 수출 플랫폼 비포워드가 21일 제20기(2022년 7월~2023년 6월) 결산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비포워드의 매출액은 1084억3040만엔(전년 실적 814억8822만엔)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를 기록, 창사 이래 첫 매출액 1000억엔(약 1조원)을 달성했다.

2022년도는 중고차 시세 급등, 수송 컨테이너 부족, 상하차 공간 부족 등으로 불안한 시기가 이어졌으나 달러 강세로 중고차 수출단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뿐만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 확충, 각 사업 강화를 진행해 2년 연속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현재 비포워드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BE FORWARD Marketplace’는 공급업체 증가로 30만대가 넘는 중고차 상품이 게재돼 있다.

코로나19가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한 2022년부터 해외 출장을 재개해 공급업체와 관계성을 강화한 비포워드는 신규 업체를 개척해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전년 대비 155%, 운영 체제를 정비한 태국에서는 전년 대비 147%의 매출을 올렸다.

2023년도는 중국 외 매입국 개척을 시작했으며, 상품 다각화를 통한 삼국 간 무역 강화를 전망하고 있다.

또 일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중고 부품 판매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항공 운송 판매가 증가해 수주 건수가 전년 대비 127% 증가, 해상운송 판매도 대상국을 증가해 수주 건수가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2023년도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던 해상 수송 서비스를 재개했고, 차량과 마찬가지로 부품 판매 역시 플랫폼화를 목표로 취급 상품의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시작한 수출 대행 서비스도 서류 발송, 추적 시스템, 현지 통관 및 국경 간 수송 등 플러스원의 자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간 목표 매출 130%를 달성했다.

비포워드는 앞으로도 업무 개선을 추진해 시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사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