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 인천중부소방서 신흥남성의용소방대원 하임리히법으로 동료 구해..
작성일 2023-08-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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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소방서(서장 정기수)는 지난 11일 신흥남성의용소방대 김경배 대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동료를 구했다고 17일 전했다.
11일 김경배 대원은 점심식사 후 휴식 중 직장동료가 목을 잡으며 고통을 호소하자 기도가 막힌걸로 추정하고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고 이후 동료는 이물질(사탕)을 뱉어내며 안정을 되찾았다.
하임리히법은 환자 뒤에서 배를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기도 내 이물질을 나오도록 하는 응급처치법이다. 미국의 흉부외과 전문의 헨리 하임리히 박사가 매년 수많은 사람이 이물질 때문에 질식사한다는 점을 알고, 등 두드리기 외에 추가적으로 고안한 방법이다.
신흥남성의용소방대 김경배 대원은“동료가 갑자기 목을 잡고 고통을 호소하자 직감적으로 기도가 막혔단 걸 알아챘다”며“평소 훈련을 통해 하임리히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인열린신문 (kiyl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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