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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대륙으로 가는 길은 강화를 통한다.”

2021-03-03 10:43

 <강화군청 도시건설개발국장 김종식>

 

최근 지역 강화뉴스에서 삼산면 석모리 일원 농지매립과 관련해 “농지성토가 우량농지 조성이 목적이 아니라 농지 인근으로 조성되는 도로개설과 관련해 개발을 염두해 두고 진행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마디로 의혹 그 자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사다. 삼산면 석모리 밤개 부락 앞 도로는 그동안 급커브와 경사로 인해 안전사고발생이 빈번한 구간이다.


석모대교 개통이후 많은 차량통행의 증가로 통행에 불편이 발생되어 선형개선이 필요했다. 2016년 사업추진계획 검토를 시작으로 2017년 실시설계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2018년에 공사를 착수해 2020년 11월 완공했다.


도로선형개선구간은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을 위해 도로양쪽에 가드레일을 설치했다.


현재 주변 성토된 농지로 진.출입은 불가한 상태다. 당연한 얘기지만 도로개설이 주변의 농지나 특정인 혜택, 이익을 염두로 두고 시행되지 않는다. 지역주민들이 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동시에 도로주변 지역이 발전되어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로마제국 당시 도로는 광대한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주로 군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물류수송, 지역간 이동, 지역의 발전을 위한 필수기반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언론기사에 영종도에서 강화(길상,하점)를 잇는 서해평화도로를 국토교통부가 국도지선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실렸다. 서해평화도로는 강화를 교두보로 인천과 북측 개성까지 이어지는 노선이며, 더 나아가서는 대륙까지 연결되는 도로가 될 것이다.


머지않아 ‘대륙으로 가는 길은 강화를 통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것이다.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풍요롭고 새로운 세상 강화를 기대한다.


이번 의혹성 보도내용이 관련 없는 부분까지 확대 해석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앞으로 언론보도에 신중함을 더욱 기해 주었으면 한다.


필자도 운전자의 한 사람으로 새로운 도로를 다닐 때 “도로건설 관계자들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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