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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4.10 총선!! 입을 닫고 있는 국민의 선택은?

2024-03-21 15:59

<발행인 현송 김기헌>


오는 4월 10일은 우리나라 운명을 좌우하는 나라 살림을 다스리는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일이다. 정치인은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한다.(출처 : 표준국어대사전)) 


그런데 작금의 한국 정치는 이념이 무색하게도 정치가 사라졌다. 국민이 인간답고 평등하며 상호이해관계의 삶도 희석 된 지 오래다.


정치는 그 나라의 국민 수준과 연결된다고 했다. 그래서 묻지마식의 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 


선진국의 국민은 개인의 자유와 상호의견을 존중하고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는 삶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 우리 국민의 수준은 어떠한가. 남의 의견이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날을 세우고 공격을 일삼고, 경청은 온데간데없고, 공감 능력마저도 없다. 그러니 대화와 소통이 안 되는 것이다.


이번 총선은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공약다운 공약은 미미하고, 오직 상대의 흠집을 끄집어내어 공격하는 네거티브 선거로 전락해 무기만 없지 포탄이 난무하는 전쟁터와 다름없어 보인다. 


물론 완벽한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도덕성, 학벌 등 모든 이데올로기의 조건을 갖춘 정치인이 과거나 현재나 과연 있을까 싶다.

그래서 부족함과 결핍은 사회통념에 비추어 볼 때 어느 정도 인정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잘못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에 국회의원도 잘못을 저지르는 수가 있다. 


그러나 국회는 국민의 대의기관이고,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은 일반인과 같은 잘못을 했을 때, 더 무거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족함에도 성실하게 노력하고, 청렴하고, 신의를 가진 사람은 정치인이 될 자격이 있고, 이러한 정치인을 응원하는 것 또한 우리가 할 일이다. 


반대로 성실함도, 노력도, 청렴하지도, 노력도 하지 않는 정치인이라면 퇴출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번 총선 역시 과거와 다르지 않게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정책보다는 상대를 비난하는 네거티브 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도 후보자를 검증한다는 방법이 네거티브 공세였고, 현재도 여전히 네거티브 공세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치인들에게 당부한다. 후보자의 검증은 필요하지만 비난은 또 다른 비난을 낳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거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네거티브 검증으로 국민을 피로하게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의 정치 현실을 보면서, 입을 닫고 있는 우리 국민은 과연 이번 총선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지, 정치인들은 두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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