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아! 우리 대한민국!!” > 오피니언

<前 강화덕신고교장, 통진고교장, 김포외고교장, 현 김포새마음경로대학장>

요즘 美國 뉴욕타임즈에 “대한민국 소멸”이라는 제목의 좋지 않은 기사가 떴습니다. 아주 기분 나쁜 기사입니다.

그 이유는 인구 감축때문이라는 것입니다.

OECD국가중에서 대한민국의 출생율이 가장 적다는 것 때문입니다.

인구가 줄면 군인이 모자라니 국방이 문제이고, 노동자가 줄어드니 산업도 무너지고, 반대로 노인인구가 많아지니 부양할 사람이 없어지니 그것도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결국 인구감소는 국력이 쇠약해질 뿐아니라 국가 소멸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요즘 명절 때 젊은 사람들 만나면 아무말도 하지말고 그냥 용돈만 주랍니다.

학교는 어디 다니느냐, 직업은 무엇이냐, 결혼은 언제하느냐등 신상에 관한 것은 절대 묻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른과 청년들의 대화가 단절되는 것입니다.

대화가 안되니 훈계는 커녕 지도 조언과 멘토도 없어지는 아주 삭막하다 못해 살벌(?)하기까지 합니다.

이 문제는 가족과 친족, 선배와 후배간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합니다.

이런 급박한 문제는 일시적 사회문제로 그냥 방치하고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대통령과 행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에 의해 선출된 소위 선출직 의원들도 빨리 함께 나서야 합니다.

결혼적령기 청년들이 왜 결혼을 기피하고, 자녀출산과 양육을 두려워하는지 그 원인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어서 속히 강구해야 됩니다.

엊그제 일본에서는 자녀셋까지 대학 입학금과 학기금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야 합니다. 모든 국민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까지 국가가 모두 책임지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청년들이 자녀에 대한 일체의 부담이 없어지니까 맘놓고 결혼하고 자녀낳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은 행복해지고, 국가는 부강해져서 세계 최고의 부자나라, 강한나라, 좋은나라가 됩니다. 정치인들 사리사욕과 당리당략만 챙기지 마시고, 정신차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