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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일곱번이 아니라 칠십번 이상이라도!!”

2023-09-19 16:22

<前 강화덕신고교장, 통진고교장, 김포외고교장, 현 김포새마음경로대학장>


사람이 일생동안 살면서 별의 별 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가족과 가족과의 관계,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관계, 직장에서 상하와 동료관계, 군대에서 상하급자와 관계, 정치에서 정적관계등 헤아릴수 없을 만큼 수많은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파스칼의 말대로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늘 갈등이 따릅니다.


가장 큰 갈등이 이념 갈등입니다. 자유를 제일로 여기는 자유민주주의자들과 물질을 제일로 여기는 공산주의자들의 갈등은 영원히 해소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루소나 몽테수큐 같은 자유주의자나 레닌이나 막스 같은 공산주의자가 다시 나타나도 결론은 안 날 것입니다.


그들에게 “주장은 있어도 이해나 용서”는 없기 때문입니다.


공자께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예수께서는 “일곱 번이 아니라 일곱 번씩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소위 지도자라는 사람들도 싸우고 다투는 데는 일등 깜 들입니다. 이해와 양보는 털끝 만큼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요즘 안 그런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들의 부모들은 현직에 있을 때 죽기 살기로 싸웠던 사람들인데 그 자녀들은 달라졌습니다.


몇 일 전에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이신 이인수 박사께서는 수유리 4.19 묘소를 찾아 사과를 하였습니다.


국민들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 몇 일 전에는 김영삼 대통령의 아들,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노태우 대통령의 아들, 전두환 대통령의 아들,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까지 모두 모여서 그들의 선친께서 못하신 사과를 하며 용서를 비는 모습이 국민들 보기에 좋았습니다.


전직 대통령들께서는 나름대로 국가의 장례와 국민의 복지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였으나 결과도 그렇고 불이익을 당했던 사람들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분들의 과거 과오를 이해하고, 용서함으로써 무한 경쟁의 국제 관계를 냉정하게 생각할 때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약육강식의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의해 선의의 경쟁을 할 때가 되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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