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하자
<발행인 현송 김기헌>
뭔가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경제가 어려운 지금의 시국에서는 더욱 그렇다.
내가 이루어보고자 하는 그 일이 중요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머뭇거리고 망설이게 된다.
그렇지만 삶의 과정에서 본다면, 언제나 끊임없이 시작해야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운명이라는 생각도 든다.
싫든 좋든, 쉽든 어렵든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며, 그냥 그래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서다.
과거의 실패도 떠올리지 말고, 미래의 두려움도 상상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에 시작한다는 것.
작시성반(作始成半) 시작하는 순간, 반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일을 시작하고자 할 때, 이 사자성어를 떠 올린다.
이 사자성어에는 망설이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의 삶은 어떤 경우에도 지켜내야 하는 가혹한 투쟁이다.
그래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온 힘과 온 마음을 다해야 한다. 미룰 수도, 버릴 수도, 안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묵묵하게, 우직하게, 담담하게 지금의 시간을 최선으로 채워나가면 보다 나은 내일이 찾아온다는 기대감으로 도전을 하는 것이다.
뜻, 의지, 다짐, 각오, 결심 같은 단어들은 우리가 마음을 굳게 가져야만 현실로 이루어 낼 수 있다.
주에 엄청난 기운이 존재하듯이 우리 개개인에게도 기운이 있어서, 어떤 생각과 믿음을 가지고 사느냐가 삶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긍정적인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으로 삶의 성취를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기적 같은 일도 노력과 끈기가 있어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위기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사람은 한순간의 고통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경제불황으로 인해 모든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악물고 견뎌낸다면, 오늘의 삶보다는 내일의 더 평온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우리 함께 힘을 냅시다.
인터넷 경인열린신문 (kiyl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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