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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공자와 소정묘”

2023-05-22 15:27

<前 강화덕신고교장, 통진고교장, 김포외고교장, 현 김포새마음경로대학장>


인류의 최고 스승은 예수, 석가, 공자라고 합니다.


예수는 사랑을 제일의 가치로 보고 제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도록 꾸준히 가르쳤습니다.


석가는 자비를 제일의 가치로 보고 세상 모든 제자들에게 항상 자비를 가르쳤습니다.


공자는 어질 인을 제일의 가치로 보고 제자들에게 항상 사물을 어질게 보고 모든 일들을 어진 마음으로 처리하도록 가르쳤습니다.


그러던 중 공자가 노나라의 검찰총장같은 지위에 오르자 가장 먼저 관직이 높은 소정묘를 처형하고 시체를 삼일간 번화한 거리에 전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공자에게 물었습니다.


그때에 공자의 대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소정묘는 아는게 많은데 그 지식을 국법을 어기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데 쓰니 나쁜 사람이다.


둘째 소정묘는 세상 모든 일이나 사물을 한쪽만 보고 고집으로 일을 처리하는 나쁜 사람이다.


셋째 소정묘는 거짓말을 그럴듯하게 해서 주위 사람들을 속이고 이간질을 하니 나쁜 사람이다.


넷째 소정묘는 잘못을 저지르고 반성하고 고치기는 커녕 남을 속이고 남에게 뒤집어 씌우니 나쁜 사람이다.


미국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은 에이브라함 링컨입니다.


그는 가난했지만 정직했습니다.


이웃 집에서 성경책을 빌려본 후 비에 젖었을 때 그집에 가서 책값으로 노동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백번 천번 사과를 하고 책 주인으로부터 그 책을 선물로 받고 감사하게 읽고 또 읽었답니다.


우리 주변에도 소정묘처럼 지식과 달변으로 세상을 미혹시키고 거짓말을 하면서도 죄의식은 커녕 의기양냥한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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