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유, 층간소음 없는 보름달 아파트 333동의 비밀은? > 교육

달빛유치원 3학년(보름달반) 의사결정을 위한 학급대표 선거놀이- 

유아들이 직접 만든 이야기와 노래로 층간소음 예방 음악극 공연 실시-

유아 주도적 민주시민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유아교육 실현 -

달빛유치원(원장 문유경)은 3학년(만5세) 보름달반 유아를 대상으로‘보름달 아파트 333동의 비밀’제목의 놀이중심 민주시민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하였다고 밝혔다. 

달빛유치원 3학년 보름달반 유아들의 이번 놀이는 옆 교실에서 들리는 소음을 시작으로 유치원 내‘벽간소음’을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며 시작되었다. 

유치원과 가정에서 직접 겪은 벽간소음이나 층간소음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서로 배려하고 모두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3학년의 약속을 정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100명이 넘는 3학년 친구들 모두가 모여 이야기 나눌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아들은 각 학급의 의견을 전달할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하였다. 

유아들은 각자 생각한‘살기 좋은 보름달 아파트를 만드는 공약’을 홍보물로 만들어 게시하고, ‘보름달선거관리위원회’ 유아들이 모여 공정한 선거를 준비하였다. 

가정 연계 활동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인증사진 등을 공유하며 선거 놀이에 대한 유아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으며, 개표 결과 당선된 유아들은 “재밌고 살기 좋은 보름달 아파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선된 유아들의 공약대로 3학년 보름달반 유아들이 모두 모이는 복도 공간은 ‘보름달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소음이 허락되는 ‘점프점프존’, ‘코인노래방’이 설치되어 놀이에 즐거움을 더했다. 

유아들은 교실과 ‘책놀이터’등의 공간에서는 서로를 배려하며 조용히 생활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유아들은 놀이와 생활 속에서 경험한 층간소음을 줄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방법을 홍보하기 위해 이야기와 노래를 직접 창작하여 음악극 공연을 실시하였다. 

이번 음악극 공연은 학부모를 초대하여 공개수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 교육활동 안내 영상 및 음악극 공연 참관을 통해 유치원에서 진행된 교육활동 과정을 가정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아들의 음악극 공연 이후에는‘최고의 보름달에게 투표하세요!’,‘내 사과를 받아줘’‘함께 세 컷, 포토방명록’등의 코너를 마련하여 사전에 유치원에서 이루어졌던 교육활동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여 학부모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공개수업에 참여한 달빛유치원 3학년 학부모는 ‘놀이를 통해서 민주시민교육과 인성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하루였다. 수준 높은 교육활동을 직접 보고 나니 자녀의 남은 유치원 생활이 무척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유경 원장은 “이번 보름달반 유아들의 살기 좋은 보름달 아파트 만들기 놀이와 음악극 공연을 통해 학부모님들께서 유아들의 유능성과 놀이의 힘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달빛유치원에서는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을 통해 유아의 행복한 배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달빛유치원 3학년 어린이들은 환경부 주관 층간소음 예방 2642 캠페인, 그림책과 함께하는 버츄(미덕) 프로젝트 등을 통한 민주시민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ESG 경영 실천 보름달 아이디어 컴퍼니’라는 주제로 유아의 생각이 반영된 놀이중심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