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초, 학교급식 잔반줄여 탄소중립 실현 > 교육

5월 1일 사우초 급식실 자치회 주관‘잔반제로 캠페인 선물뽑기’-

작년 11월 푸드스캐너 도입 후 바른 식생활 형성에 기여-

사우초등학교는(교장 이성진) 4월 한 달 동안 푸드스캐너를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4월 한 주간 학생 개개인의 잔반량을 점수화(AI푸드스캐너가 측정)하여 목표점수에 도달하면 선물뽑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였는데,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가시적인 잔반량 감소효과를 보여줬다. 

하루 120kg정도 발생하던 음식물 쓰레기량이 이 기간 동안은 81kg으로 32%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 270여명의 학생들이 목표점수에 도달하여 선물을 뽑으며 즐거움을 같이 나눴다.

사우초는 작년 11월 급식실에 AI푸드 스캐너를 도입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는 물론 바른 식습관 형성에 활용하고 있다. AI푸드 스캐너는 학생들의 잔반량을 분석하여 선호식품, 식단의 조화 및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등을 분석해주는 시스템이다. 

교감선생님과 함께 하는 이벤트에 참여한 4학년 박도유 학생은 “ 급식을 잘 먹기만 했는데 이렇게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어 너무 신나고 지구사랑 뱃지 선물도 너무 마음에 들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선물뽑기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아쉬움을 전하며 2학기에도 실시할 이벤트에는 꼭 참여해서 선물을 받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식과 외식의 증가로 자극적인 음식만을 선호하고, 음식물에 대하여 진지하게 소통하는 밥상머리 교육의 부재로 인하여 음식에 대한 태도, 맛에만 집중하는 식습관이 자리 잡으면서 학교급식의 잔반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성진 교장은 “저염식, 저당식을 실천하고 전통음식 자연식품 위주로 제공하는 학교급식이 외면받고 있는 요즘, 음식을 소중히 여기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우초등학교의 노력이 지속적인 교육과 연계되어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