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대월초 총동문회, 2024년 시산제 거행 > 교육

동문 100여명 참석, 월곳리 소재 연미정에서 실시-

대월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기선)는 지난 2일, 강화읍 월곳리 소재 연미정에서 2024년 시산제를 거행했다.

시산제에는 매서운 꽃샘 추위와 칼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문 100여명이 참석하여 대월초등학교에 집결해 따뜻한 음료와 간식으로 추위를 달래고 시산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동문들은 등굣길이었던 대산리와 월곳리를 잇는 나들 길을 걸어 연미정에 도착하여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진설하고, 최창일 산악대장의 강신 분양을 시작으로 총동문회장의 초헌, 산악대장의 독축, 기수별 헌작, 음복과 음식 나눔을 하였다.

매년 실시하는 시산제가 올해는 유서 깊은 연미정에서 거행되어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로운 기운을 받아 액운을 물리쳐 산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의미를 찾고, 새로운 모험에 도전하는 대월 산악인의 용기와 열정이 앞으로의 삶에서도 이어지며 목표를 향해 함께가는 동문들의 여정이 행복하고 멋진 경험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기선 총동문회장은 시산제가 끝날 무렵 내린 3월의 서설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산신령님의 보살핌과 좋은 기운을 불러와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축복의 기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성을 다해 시산제를 준비한 산악회 임원진과 회원, 나눔봉사회, 힘들고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지원해준 여러 동문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