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고, 책과 예술이 만나는 학생 전시회 개최 > 교육

독서-예술 연계 활동으로 책의 인상 깊은 장면을 시와 유화로 전시-

미술 진로와 연계하여 끼와 재능을 펼치는 기회 제공-

하성고등학교(교장 이종민)가 10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시청각실 복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하성고 도서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활동이다.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장면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독서 문화를 조성하고 미술 진로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였다.

시와 미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 10명이 참여하여 각자 선정한 도서를 읽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시와 아크릴화로 표현하였다.  

책을 읽고 자신의 느낌을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해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계속된 수정을 거친 스케치부터 물감으로 질감을 표현하는 채색에 이르기까지 한 달간의 시간을 거쳐서 아크릴화가 완성되었다. 

학업과 입시에 지친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읽기만 하는 독서를 넘어 표현하는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한 시간이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2학년 학생은 “학업에 집중하다 보니 책과 조금 멀어졌는데 이번 기회로 독서의 중요성과 나의 문학적 감각이 발전되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사이도 더 돈독해지고 오랜만에 무언가에 몰두한다는 게 뿌듯했다.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인해 나의 감정을 나타낼 수 있고 자유롭게 해석하여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성고등학교 문향재 도서관에서는 즐겁고 행복한 교내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고민하여 독서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