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곷초, 무와 배추 수확하고 김장 체험까지! > 교육

월곶초등학교(교장 김용찬)는 2023학년도 생태환경프로젝트를 김장 체험과 무, 배추 수확으로 마무리 지었다. 월곶초는 ‘자연과 함께 삶의 지혜를 배우는 행복학교’를 비전으로 숲속 학교의 장점을 살린 생태환경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7일, 김장 체험은 김포미래교육협력지구의 예산을 지원받아 월곶면의 사회적협동조합인 월곶쌀롱과 월곶면 주민자치회 행복마을관리소의 주민들과 함께 진행하였다. 

이날, 병설유치원 원아 9명을 비롯하여 1-6학년 67명의 학생들이 학교 인근의 월곶쌀롱에 순차적으로 직접 방문하여 김장을 체험했다. 체험장에서 마을 어른에게 김장을 담그는 까닭을 배우고, 김장 김치에 필요한 재료와 방법을 알아본 후 직접 한 포기씩 김치를 담그고 포장하였다. 

9일에는 학교 내 느티나무 텃밭에서 8월 31일에 심은 무와 배추를 수확하였다. 2학기를 시작하며 심은 무와 배추가 무럭무럭 자라난 모습을 본 학생들은 자연의 신비와 고마움을 느끼며 열심히 무를 뽑고 뽑은 배추를 다듬었다.

마지막 생태환경프로젝트에 참여한 월곶초 2학년 학생들은 1년 내내 텃밭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을 맛보며 농부의 힘듦을 알게 되었고, 직접 농사를 지은 농작물이 더 맛있는 걸 알았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농사를 지어야 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용찬 교장은 “월곶초 학생들이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에서 생태교육에 참여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하고, 학생들의 생태교육의 장을 정비하여 더 나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