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초의 별 헤는 밤, 꿈꾸는 우리 ‘2023 석정 별바라기 축제’ > 교육

아름다운 가을밤 석정초 천문대에서 열린 별 축제- - 

김포교육지원청 석정초등학교(교장 강연희)가 27일 아름다운 가을밤 하늘 아래 2023학년도 석정 별바라기 축제를 개최했다.

석정초등학교에서는 초등학교에서 보기 드문 천문대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천문 교육을 특색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천문대 시설을 활용하여 매년 별 축제를 열고 있다.

별바라기 축제는 석정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올해는 김포 미래교육 협력지구 『농촌 마을 살이』 프로그램과 시기가 겹쳐 김포한가람초 학생들 중 희망자도 초대하여 함께 참가하였다.

축제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은 ‘별바라기 사행시 짓기 이벤트’에 참여하여 별바라기 축제를 기대하는 부푼 마음을 한껏 드러냈다. 축제 당일에는 DIY 달무드등·LED 천구의와 같은 천문 관련 만들기를 시작으로 천체투영실에서 듣는 별자리 이야기, 돔 장비를 활용한 천체 관측, 천체망원경 조작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에게 단연 인기있는 활동은 직접 망원경으로 천체를 보는 관측 시간이었다. 달의 표면과 목성의 줄무늬, 토성의 고리를 내 눈으로 보는 것은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

석정초 6학년 학생은 “수동망원경으로 직접 달과 행성들을 찾아보는 게 재미있었다. 친구들과 늦은 밤까지 학교에 남아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희 교장은 “아이들이 일 년 중 가장 기대하는 별바라기 축제인데 이렇게 청명한 가을날 맑은 하늘 아래 진행하게 되어 감사하다. 석정초에서만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씨앗이 되어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길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