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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時와 노니는 학교, 김포여중!!

2023-10-24 18:24

한 주에 한 편 씩 시를 필사해 도서관에서 필사노트 전시 예정 -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여자중학교(교장 이혜경)는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인문독서행사 프로그램으로 ‘학교장과 함께하는 시암송’과 ‘인문학 필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이 활동은 수업시간에 익혔던 시가 성인이 되어서도 아는 유일한 시가 되는 경우가 안타까워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시를 접하고 느끼게 할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학교장과 함께하는 시암송’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참여와 반응이 좋아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이혜경 교장의 추천시 중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암송하고 시에 대한 느낌을 나눈 후 상품을 받는다. 


추천시는 학기 초 독서기록장에 수록하고 학교 게시판, 현수막 등을 제작해 학교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인문학 필사의 날’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한 주에 한 편의 시를 필사노트에 필사하는 활동으로 학기 초부터 진행해왔던 필사노트를 모아 학기 말에 도서관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시를 외워서 말해야 한다는 게 처음에는 부담스러웠지만 일단 하나의 시를 암송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여러 번 말로 되뇌다 보니 더 마음에 와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혜경 교장은 “시암송은 시를 단순히 외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마음을 읽고 그 울림을 전달하는 것이다. 고민이 있을 때마다 시를 읽고 답을 찾으려 했던 스티브 잡스의 일화가 있다. 


인문학적 소양과 감성을 갖춘 인재가 되기 바라는 마음에 앞으로도 시를 가까이하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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