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여중, 2023학년도 과학 환경 동아리 운영 > 교육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여자중학교(교장 이혜경)는 지난 3월 환경 지킴이 활동에 관심 있는 학생, 과학·환경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로 새롭게 과학·환경 동아리를 조직하였다. 

학생들은 이 동아리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과학을 연결하여 계획하고 실험하며 결과를 공유하여 배움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동아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교내 수질 오염도를 측정하고, 수소 이온 농도, 용존 산소(DO),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 테스트에서 얻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학습하고 흙탕물부터 수돗물, 정수기 물까지 학교 내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물들을 채취한 후 실험하여 기록했다. 

평소 실험하기 힘든 것들을 관찰함으로써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외에도 자연환경에 도움이 되며 재배 시기가 맞는 다양한 식물, 채소, 과일들을 조사하고, 사이언스(science)와 과학을 결합한 ‘사과 텃밭’이라는 이름을 붙여 작물을 운동장 뒤 텃밭에 심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매일 순번을 정하고 물을 주며, 쉬는 시간마다 찾아가 둘러보거나 수확하는 등의 꾸준하게 관리하고 있다.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수확의 즐거움 그리고 먹거리와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포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학과 지구 지킴이 활동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