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가람유치원, 환경을 지키고 나눔을 실천하는 아나바다 플리마켓 개최 > 교육

유아들은 스스로 가정에서 가족을 돕는 활동을 통해 용돈을 모아 물건 구입에 사용- 

김포교육지원청 김포한가람유치원(원장 홍미선)이 지난 14일(수) 환경을 지키고 나눔을 실천하는 ‘2023 Green-액션! 아나바다 플리마켓’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리마켓은 2023학년도 교육 중점 사업 중 하나인 ‘Green-액션! 나는야, 지구 지킴이’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통해 유아들은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사고파는 놀이를 통해 환경보호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경제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한가람유치원은 플리마켓에 판매자로 참여할 가정을 사전에 신청받고, 각 가정에서 판매할 물건을 유아와 함께 선정 및 손질하고 가게 이름과 간판을 제작하여 참여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가정과 연계하여 가정에서 용돈 벌기 심부름 미션 등을 통해 스스로 모은 용돈으로 물건을 구입하며 경제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플리마켓에 참여한 유아들은 “엄마와 함께 장난감을 파는 게 재미있어요.”, “엄마를 도와서 받은 용돈으로 엄마한테 선물할 꽃을 샀어요.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 저도 기뻐요.”, “며칠 있으면 할머니 생신이라 머리띠를 샀어요. 엄마도 아쉬워할 것 같아서 엄마 빗도 샀어요. 단돈 100원이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즐거워했다.

김포한가람유치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다는 것과 서로 나누고 재사용하는 활동이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이라는 것을 놀이로 자연스럽게 배웠으며, 스스로 용돈을 모으고 모은 용돈으로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통해 시장 경제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김포한가람유치원 홍미선 원장은 “직접 물건을 판매하고 구입하는 활동을 통해 원생들이 건전한 소비문화와 나눔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정과 연계하여 놀이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