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초, ‘우리 동네 플로킹 캠페인’ 실시 > 교육

가족과 함께 장기동 일대를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과 보물찾기 프로그램 진행- 

김포교육지원청 장기초등학교(교장 설진희)는 지난 10일(토)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플로킹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학부모회 생태동아리가 주관하여 90여 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교내 운동장을 시작으로 학교 주변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플로킹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워킹(Walking)’의 합성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유럽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건강과 지구를 위한 환경운동이다.

해당 캠페인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기초만의 환경 캠페인으로 학부모회가 주관하고 학부모와 자녀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참여 학생들은 캠페인을 알리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가족과 함께 운동장에서부터 학교 주변과 상가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기에 열중했다. 

학생들은 구석구석에 숨겨진 쓰레기를 발견하고 “여기에도 쓰레기가 있어요!”, “누군가 비닐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고 갔어요!”라고 소리쳤다.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쓰레기를 주워 봉투에 담았고, 들고 있는 봉투를 가득 채웠다. 

장기초는 주워 온 쓰레기를 분리수거한 후, 수고한 학생들을 위한 ‘보물찾기’를 진행하고, 보물을 찾은 가정에 선물을 증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학부모회장은 “많은 학부모와 학생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인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여한 장기초등학교 설진희 교장은 “학부모회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의 태도를 기르고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으로 환경오염의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