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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자라는 김포대명초 어린이들

2023-06-09 19:28

김포대명초, 노란 얼굴로 학생들을 맞이하는 금계국 화단 조성- 


김포교육지원청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구본경)가 자연 친화적 화단 조성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정서 순화 및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여 주목받고 있다.


시멘트로 된 스탠드를 조성하는 타학교와 달리 김포대명초는 교사동 전면에 자연 친화적인 화단을 조성하고, 최근 금개국이 만개하여 학교를 노랗게 물들였다고 전했다.


만개한 금개국 덕분에 6학년 학생들의 졸업 앨범 촬영의 배경이 되고, 생태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하며 학창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사진 촬영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좋은 학교 환경이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는 밑바탕이며 학교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은 학생일수록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고 여기는 구본경 교장은 2021년 부임 후 자연 친화적인 학교 화단 구성과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특히, 학교시설 주무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때로는 시간제 관리사의 도움으로 학교 화단을 손수 가꾸었다. 


학생들이 꽃으로 둘러싸인 환경에서 자라나기를 바라는 구본경 교장의 설계로 2년 동안 부단히 가꾼 화단에는 봄에 피는 황금조팝나무, 할미꽃, 여름에 피는 백합, 숙근코스모스, 가을에 피는 구절초, 과꽃, 겨울에 피는 꽃배추, 꽃마삭줄 등 59종을 심어 화단을 조성했다. 계절별로 개화하는 시기가 다른 꽃을 화단에 적절하게 배치하여 사시사철 김포대명초에서는 피어있는 꽃을 관찰할 수 있다. 


금계국이 활짝 핀 화단에서 졸업앨범 촬영을 마친 6학년 김민규 학생은 “학교를 6년 동안 다니고 있는데 화단에 꽃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다. 특히, 금계국이 학교 전체에 피는 이 시기에는 학교 올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학교생활이 즐겁다. 다음엔 어떤 꽃이 학교를 가득 채울까 기대된다”라고 하였다. 


9월 정년퇴임을 앞둔 김포대명초등학교 구본경 교장은 “6월의 천만 송이 금계국을 바라보며 활짝 웃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즐겁고 행복해집니다. 


예쁜 금계국 화단이 지역 주민들에게도 힐링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계국은 보통 1년에 한 번 볼 수 있으나 장마가 지난 후 꽃대가 꺾일 무렵 본줄기를 30cm 정도 남기고 잘라주면 꽃대가 다시 자라 꽃을 피워 또 한 번의 만개한 금계국을 볼 수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철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피는 김포대명초의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아름다운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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