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명초, 자연 속에서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수련활동 > 교육

자연 속에서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함양하는 숙박형 수련 활동을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실시 - 

김포교육지원청 김포대명초등학교(교장 구본경)는 김포학생야영장에서 전교생이 참가하는 1박 2일 숙박형 수련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련 활동은 호연지기 함양, 정서 순화, 개척정신 고취, 협동심과 극기심을 길러 자아를 실현하고, 건전한 민주시민 육성을 통해 국가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추진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다시 실시하게 되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입소식 후 탈북민 초청 평화통일 교육을 받고, 명량 운동회로 몸을 푼 후, 문수산 기슭의 모험 활동장으로 이동하여 세줄타기, 그물넘기 등 다양한 모험 활동을 하였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 및 장기 자랑, 캠프파이어를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이튿날 아침, 학생들은 추억 만들기 시간, 공동체 놀이 활동, 봉사활동 이후 퇴소식으로 활동을 마쳤다. 

수련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장미령 학생은 “아이들과 숙소에서 마피아 게임도 하고 신 나는 장기 자랑도 하며 힘든 것도 잊을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하였다. 

수련 활동을 총괄한 교사 김상아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즐겁고 특별한 경험을 통해 책임감과 자립심을 배울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고 하였다. 

안전한 수련 활동을 지원한 김포대명초등학교 신정희 교감은 “노랑이 초록이 파랑이 등의 의형제들끼리 똘똘 뭉쳐 화합의 장이 된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체험을 통해 부대끼면서 마음의 시선이 친구를 향해 볼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라고 하였다. 

한편, 해당 수련 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교 활동으로 조사될 정도로 인기 있을 뿐만 아니라, 타학교와 다른 특별한 점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전교생이 참가한다는 점이다. 5, 6학년의 고학년 위주로 운영되는 여타의 수련 활동과 달리 김포대명초 학생들은 1학년 때부터 수련 활동에 참여하여 독립심과 협동심을 기른다. 

1학년 학생들도 가족들과 떨어져 하룻밤을 지내며 씩씩한 어린이로 성장한다. 

둘째, 보통 학급 단위로 진행되는 타학교와 달리 전교생이 여섯 개의 가족으로 구성된 의형제 가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1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이 참가하는 수련 활동에서 의형제 가족이 서로 협동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며 맏이를 맡은 고학년 학생들은 동생들을 챙기며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김포대명초 학생들이 수련 활동을 통해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