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메시지를 전하다! > 교육

찾아가는 점자 찍기 체험 이벤트”- 

인천광역시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월 28일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 「바리스타 현장실무교육」을 강화교육지원청 내에 마련한 ‘청렴다방’에서 실시하고 있다. ‘청렴다방’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렴 소통 공간으로 강화교육지원청 직원들의 자랑이 되고 있다.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18(화), 19일(수) 이틀 간 ‘청렴다방’ 이용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손끝으로 메시지를 전하다! 찾아가는 점자 찍기 체험 이벤트”로 자신이나 가족, 친구의 이름을 점자로 직접 찍어 보는 행사이다. 스티커 형태로 만들어진 점자 이름표는 일상생활 중 눈에 띄는 물건에 붙일 수 있어 점자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바리스타를 꿈꾸며 카페 실습에 참여하는 장애인 당사자 학생들과 함께하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또한 ‘훈맹정음’을 만든 강화의 역사적 인물 ‘박두성 선생님’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라 하겠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직원은 “간혹 점자를 접한 적은 있지만 오늘 직접 찍어 보니, 예전에 모르고 봤던 것들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앞으로 점자를 보게 되면 더 유심히 살펴보게 될 거 같습니다.”라며 “맛있는 커피도 마시고, 의미 있는 경험도 하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점자를 친근하게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