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포예술활동 창작지원 선정작, 연극 <문수산 박애주> > 문화

<공연개요>

<시놉시스>

어린시절 접경지역 마을에서의 사고로 접촉경계장애를 안고 현재를 살아가는 예지.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고향에 돌아가신 어머님의 부동산 정리를 위해 몇 십년만에 귀향하게 되고,

예전의 마을이 사라지기 전에 묻어두었던 무거운 기억을 꺼내어 그 시절 친구, 박애주를 다시 찾으려 한다. 

<연출의도 or 기획의도>

그물에 걸린 평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반세기가 훌쩍 넘었지만, 그 상흔은 다양한 층위에서 모습을 바꾸어 가며 21세기 대한민국에 여전히 남겨져 있다.

대북관과 통일관, 그 인식의 차이는 남남갈등의 n큰 줄기 중 하나이고 때마다 접점을 찾을 수 없는 혐오와 갈등으로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사회적 갈등 그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건강한 민주사회에서 다양한 견해들이 충돌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갈등과정의 제도화를 통해 갈등조절을 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오히려, 무관심을 경계한다.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여전히 살아 있는 전쟁의 상흔과 그로 인해, 접촉경계 장애를 지니게 된 사람들을 돌아보려 한다.

<극단/단체소개> 

극단 김포한강로

김포시민 50만 시대!

단기간의 급속한 인구 유입은 김포의 외형적 성장 동력이지만, 다양한 계층의 다양한 요구 또한 급속도로 쌓여간다. 그렇기에, 김포에는 소통과 공감, 이해의 성숙한 시민의식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역지사지 50만 시대!

극단 김포한강로의 연극은 입장바꿔 생각하기.

인간의 보편성과 김포의 특수성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단체를 꿈꾼다. 

공연연혁  2022 모든예술31 지원 선정작 연극<쿠치를 찾아서>-김포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