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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12월까지 치매가족 자조모임 운영- 

강화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4월 30일부터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매가족 자조모임’을 시작했다.

이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9회기 걸쳐 운영된다. 또한, 치매 돌봄에 대한 정보 교류 외에도 보호자의 자아존중감과 효능감 증진을 위한 난타교실 등의 힐링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회기가 끝난 후에도 정기적인 자조모임을 통해 치매환자 돌봄 과정에서 생기는 희로애락을 나누고,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한다.

참여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사람의 가족과 보호자이며, 북부인지건강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933-4577)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역 특성상 주체적으로 치매환자 가족들이 모임을 가지기 어려운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울감을 해소하고, 서로가 위로가 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