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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강화 정족산성진지 복원 방안 모색한다”

2023-08-08 12:48

전등사·강화군청 공동주최 … 8월 18일 전등각에서 세미나 개최-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백산학회 주관… 발굴성과 토대 건물지 고증-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주지 여암스님)가 강화군청(군수 유천호)과 공동으로 오는 8월 18일 오후 1시 전등사 전등각에서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과 백산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 후기 정족산 사고의 보호를 위해 설치된 정족산성진지의 발굴 성과를 토대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그간 고려 가궐지로 알려졌던 정족산성진지의 발굴 성과를 토대로 건물지를 고증하고 복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한울문화재연구원 최종규 원장 ‧ 문화재청 이천우 상근전문위원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발굴조사 성과와 의의’, 수도문물연구원 박미화 유물관리팀장 ‧ 한국문화유산연구원 현남주 원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출토유믈 특징’,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전시교육부장 ‧ 세종대학교박물관 황보경 실장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 조선대학교 신웅주 교수 ‧ 원광대학교 안선호 교수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건물지 고증‧복원 방안’,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김우웅 원장 ‧ 충북대학교 안대환 교수의 ‘강화 정족산성진지의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 등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되고, 이어서 한국교통대학교 백종오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전개된다.


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원장은 “전국적으로 정족산성진지의 유적지만큼 상태가 양호한 국가 군사창고 유적도 드물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족산성진지가 전등사의 중요한 유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웅 원장은 “향후 고증에 의거해 복원함으로써 정족산성진지가 역사의 숨결을 향유할 수 있는 전 국민의 역사교육의 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화 정족산성진지(鼎足山城鎭址)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정족산사고(鼎足山史庫)의 보호를 목적으로 조선중기 이후 설치된 국방시설이다.


2008~2009년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정족산성진」 지도에 표현돼 있는 내사(內舍), 진사(鎭舍), 포량고(砲糧庫) 등 대부분의 건물지와 국가 창고인 정족창 유구도 확인됐다. 


발굴 유구도 양호한 상태이고 정족산성진지의 공간 구조 및 각 건물지 평면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관련 연구 및 복원·정비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정족산성진지는 2014년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6호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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