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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저탄소시대! 저탄소농업의 선봉 강화군“농업미생물”

2023-06-20 09:35

20세기 중반까지는 식량 해결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다. 이 시기 농약과 화학비료의 성장으로 식량난이 해결되었으나, 토양 황폐화, 수질오염 등 여러 환경적인 문제가 야기되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급속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을 영(Zero)으로 줄이겠다는 ‘탄소중립’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농업 분야에서도 ‘저탄소 농업’ 실천으로 이에 발맞춰 나가야 할 때다. 그 방법 중의 하나로 농업미생물 활용이 있다.


농업미생물은 미생물비료, 친환경 미생물농약, 부숙제 뿐 아니라 축산농가의 악취저감 및 보조사료 등 농축산분야의 여러 가지 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톤의 요소비료를 생산할 때 무려 4톤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미생물비료 활용 시 그만큼 탄소 배출을 줄일 수가 있다.


현재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도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으로 총 4가지의 균을 분양하고 있다.


강화군에서 미생물을 활용한 사례로 ▲수도작에서 볍씨 침종 완료 전 미생물(고초균+광합성균) 2% 희석액에 2시간 침종 시 초기 매트 형성이 빠르고 묘소질이 향상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설하우스 수박의 경우 고초균과 광합성균 활용으로 묘 침지 후 정식 및 재배기에 관주하거나 엽면살포하여 뿌리 발달 및 생육을 돕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설하우스 고추에서 유산균, 광합성균, 고초균 100배액을 주 1회 관주 시 작물 생육 촉진 및 가스장해 경감을 돕기도 했다.


또한, 축산농가에서도 유산균 및 효모균을 이용하여 가축사료를 제조할 수 있으며, 광합성균을 축사에 살포하면 악취 저감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등 미생물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는 강화군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 목요일 경종농가는 주에 40L, 축산농가는 60L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분기별로 1회씩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노후 배양기의 교체가 예정되어 양질의 미생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탄소 농법 중 하나인 미생물을 활발하게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경영비 절감까지 일석이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적극적인 활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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