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로 새로운 삶을 열다
강화군가족쎈터, 운전면허교실 운영-
강화군가족센터(이하 ‘센터’)는 강화경찰서와 협력하여 결혼이민자들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
운전면허교실은 지난 5일부터 강화군가족센터에서 매주 수, 목요일 오전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필기 과정은 강화경찰서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실기 시험은 군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총 8명이다. 베트남 출신의 응웬티김로안씨는 “한국에 온 지 6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운전을 못해서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며 운전면허를 따면 가족들과 함께 여행도 가고, 일도 하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운전면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자유로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어 자립적 활동 영역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경인열린신문 (kiyl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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