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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구)강화여중 부지, 강화 교직원 공동관사 신축 논란

2020-12-23 08:31

<인천시교육청이 공동관사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구)강화여중 건물>

시 교육청이 공청회나 설명회 설문조사 하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
강화여고와 대책위원회, 교육공간 확보우선 학교 내 공동관사 신축 반대..
   
 
인천시교육청과 강화교육지원청이 강화여자고등학교와 인접해 있는(구)강화여중 부지의 건물을 철거 하고, 60가구 규모의 공동관사 신축사업을 추진하자, 강화여고 학부모와 교사들은 시 교육청이 공청회나 설명회, 설문조사 등과 같은 사전 협의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공동관사 신축을 반대하고 나섰다.
 

인천시 교육청은 강화는 도서벽지 지역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교직원 복지를 위해 현재 강화교직원 공동관사 7곳 173세대 운영 중에 있으나 2017년 6월 공동관사 시설 노후와 관사 세대수 부족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어 교육원 공동관사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2월 10일 강화여고 2층 강당에서 실시된 강화 교직원공동관사 신축 소통위원회 협의에서 현재 관사 대기자는 167명, 평균 입주 대기 기간은 1년이다.
 

지난 8월 26일 강화지역 정책토론회에서 공동관사 신축 건의가 제기되어 교육감 특별 지시로 신축 부지 검토를 시작했고, 검토 부지는 강남중 유휴부지, 삼성초 교육부 부지, 구)강화여중 부지였다.
 

강남중 부지는 외진 데 위치해 교통이 어려운 상황이고 농림축산식품부 국유지가 토지중앙에 위치하여 건축 시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고, 삼성초 부지는 교육부 토지로 추가 매입할 상황이고 건축비가 100억 이상 더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해 강화여고 A 교사는 시 교육청이 (구)강화여중 부지에 공동관사 신축 사업과 관련하여 공식적으로 묻거나 그런 절차가 전혀 없었다. 갑자기 10월 말에 관사가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관사가 필요하다는 것은 다 동의하지만, 그러나 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소통이 부족했다. 강화의 오랜 숙원사업인 관사를 지으려고 하는데 이 부지에 대해서 공청회라든가 설명회라든가 어떤 안내가 전혀 없었다.
 

공동관사 신축사업을 확정을 하고 와서 이야기를 듣겠다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강화여중 부지가 안 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저희가 반대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강화여고 교육 공간 확보를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학교 울타리 안에 다수의 강화지역 교직원(가족관사라면 일반인 포함)이 거주하고, 정작 강화여고 학생들은 500m 벗어나 학교 울타리 밖 기숙사에서 살게 된다.
 

이러한 기형적인 배치는 많은 문제를 야기할 것이므로 “학교 안에는 학생들이, 학교 밖에는 외부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관사 공간과 학교 교육공간이 분리되어야 하며, 장기적으로 정상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안전, 사생활 보호를 위해 가장 좋은 방안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책위는 현재 강화여고 기숙사(갑비랑 학사)를 교직원 공동관사로 리모델링하고, (구)강화여중 부지에 교직원공동관사가 아닌 기숙사를 신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강화여고는 2020년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담당 부서에서 교과  실제 예산을 신청하려고 하였으나 교실 수 기준미달로 신청조차 못할 만큼 현재에도 교육 공간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따른 소인수 선택과목 확대, 실험․실습 수업 증가에 따른 교과․실습․지원 공간을 확보하는 일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교육청에 바라는 점 중의 하나는 강화 교직원 공동관사를 (구)강화여중 부지에 짓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였으면 한다.  교학점제 전면 실시에 대비하여 강화여고에 필요한 교육공간이 필요하다. ( 21개 학급, 학생수 512명, 교원 44명 기준 ).
 

현재 일반 교실 및 실습 교실은 ▲이론수업 교실 : 일반교실 21실, 특수학급 1실 ▲실습수업 교실 : 과학실 2실, 미술실 1실, 음악실 1실, 강당 1실 ▲지원시설 : 도서관 1실, 진로활동실(컴퓨터실) 1실, 창의융합실 1실이다.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교과 교실 및 실습 교실은 ▲이론수업 필요 교실 : 일반교실 31실, 특수학급 1실 ▲실습수업 필요 교실: 과학실 2실, 미술실 1실, 음악실 1실, 강당 1실 ▲지원시설 : 도서관 1실, 컴퓨터실 1실, 멀티미디어실 3실, 다목적실 2실, 시청각실 2실, 동아리실 3실, 홈베이스 3실이 필요하다.
 

현재 기숙사를 공동관사로 리모델링한다면 현재 은수 관사 2개 동과 인접해 있으므로 교직원의 공동관사 지역으로 묶어 관리할 수 있으며, 학교 교육공간과는 완전히 분리가 된다. 
 

기숙사의 생활공간 107실은 개인 관사로, 각 층마다 배치된 면학실 학습공간은 가족관사로, 각종 지원공간 및 공용공간은 교직원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유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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