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한글·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 홍보 > 사회

부평소방서(서장 김종기)는 지역사회 구성 중 다문화가정과 외국인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한글과 외국어가 동시 표기된 옥내소화전 사용설명서 스티커 부착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옥내소화전은 소화기와 함께 초기 화재진압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설이지만 사용법이 대부분 한글로만 표기돼 있어 외국인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외국인도 손쉽게 옥내소화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외국어가 표기된 스티커를 배부·홍보하고 있다.

‘옥내소화전설비의 화재안전성능기준(NFPC 102)’에 따르면 옥내소화전설비의 함 가까이 보기 쉬운 곳 또는 문의 내ㆍ외부 모두에 외국어와 시각적인 그림을 포함한 사용설명서를 부착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옥내소화전은 초기 화재진압에 매우 효과적인 소방시설이지만 사용법을 몰라서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옥내소화전 외국어 동시 표기 스티커를 배부·홍보해 국적 불문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