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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기고> 올바른 전기장판 사용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됩니다

2021-11-19 14:15

<인천중부소방서 연안119안전센터장 안옥배>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어느덧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난방기기를 사용하지만, 그 이면에 숨어있는 위험요소와 사고 예방에 대한 생각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일반 가정집에서 가장 손쉽게 접하는 난방기기는 전기장판이다.


지난해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총 2,245건으로, 그 중‘전기장판/담요/방석류’에 의한 화재는 242건(10.8%)에 달한다.


이는‘화목보일러’343건(15.3%)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며, 이로 인한 사상자는 72명(사망 5, 부상 67)에 달한다. [출처 - 2020년도 화재통계연감]

 

이처럼 전기장판은 위험요소가 큰 난방기기이지만 흔히 접하는 만큼, 그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다음 주의사항들에 대해 평소 간과한 것이 없는지 재차 확인해보자.

 

첫 번째로 전기장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이불을 덮어두어서는 안 된다.


이불을 덮은 상태에서 전기장판을 장시간 계속 사용하게 되면, 발생한 열의 축적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온도가 적정수준에 도달하면 전원을 차단하거나 이불을 덮어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보온성이 뛰어난 라텍스 제품은 장시간 올려놓지 말아야 한다.

 

두 번째로 전기장판을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면 내부 열선들이 접히면서 손상되어 끊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굳이 접어야 한다면 동그란 모양으로 말아서 보관하자.

 

마지막으로 콘센트 상태 점검은 철저히 해야 한다.


콘센트에 전원 플러그를 장기간 꽂아 두면 콘센트와 플러그 사이에 먼지가 쌓이게 되고, 방전 등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콘센트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청결을 유지해야 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 차단 및 플러그를 뽑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위의 주의사항들을 철저히 실천한다면 좀 더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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