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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기고> 안전한 겨울나기...

2021-11-15 09:53

<인천중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장 김상운>


2021년 새해를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1년 겨울이 찾아왔다.


대한민국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이 있어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나라이지만, 4계절 중 겨울은 전기, 난방용품의 사용빈도가 많아지고 그만큼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화재예방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계절이다.


해마다 겨울철이 되면 전국의 소방서에서는 화재예방, 불조심 홍보 등 다양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의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Safe Korea를 만들 수 없다.


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용되면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3대 용품에는 전기장판·히터, 전기열선, 화목보일러가 있다.


전기장판은 장판 내부의 전기열선이 접히지 않도록 사용 및 보관해야 하고, 그 위에 두꺼운 이불이나 라텍스 제품을 깔고 사용하는 것은 열이 축적되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전기히터는 주변에 가연물을 적치해서는 안 되며, 화상에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


또한 전기장판과 전기히터의 장시간 사용은 피하고, 미사용 시 전기코드를 빼놓는 습관이 필요하다.


동파방지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기열선은 온도조절장치와 과열차단장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수시로 전기열선의 피복상태를 확인하여, 피복이 벗겨졌을 시에는 즉시 교체해야 한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에는 주변에 가연물을 적치하여서는 안 되며, 연통은 가스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기밀 처리하여 건물 외부로 돌출시켜 설치해야 하고, 화목보일러 몸통 주변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발생에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꼭 겨울철뿐만이 아니라, 항상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절대 금지하고 모든 가전제품은 KC인증(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모든 가정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하여 화재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관과 국민이 서로 관심을 갖고 상생할 때 Safe Korea를 만들 수 있고, Safe Korea는 항상 완성이 아닌, 현재진행형임을 명심하고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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