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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힘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2021-05-27 17:02

<발행인 賢松 김기헌>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인 파스칼은 “정의에 복종하는 것은 옳은 일이다.

 
가장 강한 것에 복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힘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힘없는 정의는 반대를 당한다. 왜냐하면 사악한 자들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정의 없는 힘은 비난을 받는다.
 

따라서 정의와 힘을 동시에 갖추어 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의가 강해지거나 강한 것이 정의가 되어야 한다.
 

사람은 정의를 강하게 할 수 없다. 그러므로 강한 것이 정의가 되도록 하였다.”
 

요즘 사회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명분이나 실리를 내세우며 파렴치한 짓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그럴싸한 명분으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속 다르고, 겉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자신이 아무리 좋은 생각과 착한 생각이 있다 하더라도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것과 그것을 실현시키려는 힘이 없다면 무능한 것이다. 반면, 힘은 있다하더라도 정의가 없으면, 즉 힘 있는 자신이 무식하고 좋지 못한 생각들로 가득하다면 폭력이 되고, 범죄가 되어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사람들은 자기 잘못을 모르고, 또는 알면서도 남 탓하기를 좋아한다. 자기가 한 것은 다 옳고, 남이 하는 것은 나쁘게 보려는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편협한 생각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남 탓부터 하려는 자세는 올바른 가치관의 붕괴위협에 처한 우리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을 탓하려면 먼저 자신의 정의가 바로 서야한다. 힘없는 정의로 남을 괴롭혀서는 안 되며, 무지한 정의로 남을 해쳐서도 안 된다.
 

무지한 사람들은 무지하기에 무엇이 옳고 그른지도 모르고, 자기가 옳다고 판단하거나 자기 구미에 맞지 않으면, 막무가내로 타인에게 억지 시비를 걸고 횡포를 부린다.
 

게다가 그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지도 모른 체, 물 불 안 가리고 설쳐 댄다.
 

더욱 무서운 것은 무지한 자가 완장을 차고 설치면, 그 사회는 걷잡을 수 없이 병들고, 썩고, 피폐 해져서 결국에는 암울하게 쇠락하고 만다.
 

무식은 스스로 깨우치고 끊임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누구도 구제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지식과 인격함양을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디에서건 항상 깨어있는 의식으로 정의롭게 행동하고, 불의에 맞서야 그 사회가 발전하고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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