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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소수(小水)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우리 선생님”

2021-05-19 14:14

<김포 새마음경로대학 학장 조한승>


 스승의 노래는 강소천 선생님이 가사를 쓰시고 권길상 선생님이 곡을 붙이신 노래입니다.


 (1절)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우러러 볼수록 높아만 지네 참되어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의 마음의 어버이시다

 (2절) 태산같이 무거운 스승의 사랑 떠나면 잊기 쉬운 스승의 은혜 어디 간들 언제이든 잊사오리까 마음을 길러주신 스승의 은혜
 

(3절) 바다보다 더 깊은 스승의 사랑 갚을 길은 오직 하나 살아생전에 가르치신 그 교훈 마음에 새겨 나라위해 겨레위해 일 하오리다
 

(후렴) 아아 고마워라 스승의 사랑 아아 보답하리 스승의 은혜
 

저의 몸을 낳아주신 분은 부모님이시고, 저를 오늘까지 있게 해 주신 분은 저의 선생님이십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분들도 연세 드셔서 거의 다 돌아 가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건강하신 선생님이 한 분 계십니다.
 

오래 전부터 전화도 드리고 예쁜 꽃도 보내 드립니다. 그때마다 선생님께서는 어린애처럼 기뻐하시며 같이 늙어 가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몸이 아팠을 때는 항상 염려를 해 주셨고, 등록금을 못 냈을 때는 천천히 내도된다고 하시면서 늘 따뜻한 말씀과 미소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제가 평생 교육자로 지내다보니 스승의 길이 정말 힘들었지만 지나고 보니 정말 값진 직업이었습니다.


요즘 세상이 어수선해 지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게 모두 저 같은 교육자들의 잘못이 아닌가하고 스스로 많이 반성 해 봅니다.
 

그래도 많은 제자들이 안부를 전하고 찾아줄 때는 많은 보람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들이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고 빛낼 것이라는 위안도 해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자각과 사회인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선생님들의 실력과 사랑. 그리고 권위가 국가장래를 좌우 할 것 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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