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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삼사일언 (三思一言)” "삼사일행 (三思一行)”

2023-04-23 19:44

<발행인 현송 김기헌>


정치인과 장관은 다른 사람들의 갈등을 조정하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의 경청과 소통의 말을 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일부 정치인들과 장관들의 격한 말과 거친 논리에 노출된 국민은 피곤하다 못해, 과연 저들이 나라와 국민을 이끌 자질을 갖추었는가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다.

 

이들은 공감의 경청과 소통은커녕, 국민들의 눈과 귀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거짓말, 막말, 매너 없는 행동을 서슴없이 한다.

 

더구나 문명인이라면 할 수 없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 내며, 오히려 사회갈등을 조장하고 부추기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금의 정치인들과 장관들은 자기들 사이의 의견도 조정하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 사람들이 무슨 수로 사회의 갈등을 조정해 낼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세비를 받고, 월급 받는 자들이 ????너 죽고 나살자????는 논리로 싸우는 모습까지 지켜봐야 하는 국민은 무슨 죄인가. 

 

"삼사일언 (三思一言)” "삼사일행 (三思一行)” ????한마디 말하기 전에 세 번을 생각하고, 한 번 행동하기 전에 세 번을 생각하라????했다.

 

입으로 전하지 말고, 가슴으로 말을 전하라는 말처럼 비난과 험담은 자신과 듣는 사람 모두를 잃게 만든다. 

 

남의 티끌은 보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의 티끌은 보지 못하고 남을 비방하고, 험담만하면 자기 인격도 떨어지고 평생 비난과 빈축만 사게 된다. 

 

혀끝으로 내뱉은 말은 아첨이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은 칭찬이라고 했다. 


남을 칭찬하고 존중해 주면 미담이 덕담이 되지만, 남을 비방하고, 험담만 늘어놓는다면 자기에게 돌아오는 것은 적개심뿐이다. 

 

"누어서 침 뱉기” 남을 해하려 한 것이 도리어 자기 자신에게 피해를 미쳤을 때 쓰는 말이다.

 

누워서 침을 뱉으면, 그침이 어디로 가겠는가. 자기 얼굴에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자기 입을 떠난 험담이 어떻게 돌아올지를 생각 못하면, 바보보다 못한 어리석은 사람이다. 

​ 

이것은 마치 욕을 하는 경우와도 비슷하다. 욕을 하면 제일 먼저 자기 자신이 듣게  된다.

 

즉 가장 큰 피해자는 상대가 아니라 자기 자신인 것이다. 그것을 모르면 자신의 대미지가 망가지게 된다. 

 

남을 욕하는 순간 내가 욕먹을 생각도 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이 욕먹으면 기분 더러워하면서도, 상대에게 욕을 했을 때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 것은 모르는 것 같다.

 

모든 것은 뿌린 대로 거두게 되어 있다는 이런 이치를 정녕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국민들은 바란다.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절망은 주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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