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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력을 다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

2022-12-30 09:02

<발행인 현송 김기헌>

 

금석위개(金石爲開), 쇠와 돌을 열리게 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강한 의지로 전력을 다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사자성어다.

 

중국 주(周)나라 때, 초나라의 웅거자(熊渠子)는 활을 잘 쏘기로 이름난 장수였다. 어느 날 밤길을 가던 웅거자는 풀숲에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랑이를 잡아보자는 생각으로 온정신을 집중해 힘껏 화살시위를 당겼다. 

 

화살은 깃털까지 뚫고 들어가 깊이 박혔다. 호랑이를 명중시켰다는 생각에 한걸음에 달려간 웅거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자신이 맞춘 것이 호랑이가 아니라 바위였기 때문이었다. 어떻게 화살이 바위에 꽂힐 수 있었는지 의아했던 웅거자는 다시 한번 바위에 화살을 쏘아 보았지만, 화살은 그대로 튕겨 나갔다. 

 

이전에는 온 정신을 집중하고 정성을 다했기 때문에 단단한 바위를 뚫을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 이야기는 한(漢)나라의 학자 유향(劉向)이 편집한《신서(新序)〈잡사(雜事)〉》에 나오는데, 마음을 다하여 단단한 바위를 열었다는 말에서 ‘금석위개’가 유래했다. 

 

미국의 교육자이자 연설가로 흑인사회의 대표적 리더인 부커 워싱턴은 "책임감을 부여하고 신뢰하는 것만큼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당당한 삶을 살려면 무엇보다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삼성그룹 창업자인 이병철 회장은 “어떤 인생에도 낭비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실업자가 10년 동안 무엇 하나 하는 일 없이 낚시로 소일했다고 치자. 그 10년이 낭비였는지 아닌지, 그것은 10년 후에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낚시하면서 반드시 무엇인가 느낀 것이 있을 것이다. 실업자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견뎌 나가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내면도 많이 달라질 것이다. 

 

헛되게 세월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무엇인가 남는 것이 있을 것이다. 문제는 헛되게 세월을 보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 훗날 소중한 체험으로 그것을 살려 가느냐에 있다”라고 했다.

 

위 글들의 의미는 성공하지 못한다 해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했을 때는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성공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라는 뜻이다.

 

세상 모든 일이 공짜로 얻어지는 것은 없다. 물론 아무리 발버둥을 치고,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더 많은 것이 세상사다.

 

그렇다고 노력을 하지 않는 삶을 산다면, 자신의 인생은 불행하기만 하다가 이대로 끝날 운명이라는 생각만 들게 할 것이다.

​ 

왜냐하면, 이런 삶이 나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이 비록 나를 힘들게 할지언정, 노력을 게을리하면 자신의 존재가 사라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갈수록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다는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올바른 길로 안내해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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