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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당선자들에게 바란다

2022-06-27 15:41

<발행인 현송 김기헌>


탈도 많고, 말도 많았던 6.1지방선거가 끝이 났다. 하지만 지역 사회 곳곳에는 적지 않은 상처를 남겼다.


이번 지방선거는 네거티브와 고소·고발 등이 난무하여 지역정치권은 물론 주민들간의 갈등과 반목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 제시는 네거티브에 밀렸고, 지지 세력이 양분되면서 주민들의 정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가 선거 뒤에 남은 상처와 갈등, 분열을 치유해 화합을 도모하고 발전적인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문제가 지역 정치권과 지역민들의 공동 과제로 남아있다. 이제는 갈등과 반목, 분열의 감정을 뒤로하고 치유의 시간을 통해 지역과 미래 세대의 안정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승자는 넓은 아량으로 경쟁에서 패한 이들을 끌어안고, 패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 같이 손잡고 화합과 통합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


특히 당선자들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정책을 함께 수립하고, 주민의 의견을 들어 정책에 반영시켜야 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마련해야 된다.
 

통합의 발로는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다고 헐뜯고 비난할 것이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내가 찍은 사람이 아니니 지지할 수 없다는 생각보다 우리지역을 이끌어 갈 리더가 지역주민의 통합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지켜보아야 한다.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대는 것은 지역의 갈등을 더 심화시킬 뿐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지지층의 양극화 속에 탄생한 당선자들 역시 포용하고 감싸 안을 수 있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주민들이 용기와 지혜를 얻어 새로운 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지도자의 힘은 주민들로부터 나온다. 주민들이 나누어져 있으면 의견통합을 이루는데 어려움이 있고,  이루고자 하는 일들의 추진이 더디고 어렵게 된다.
 

왜! 하나였던 주민들이 선거로 인하여 나누어져야 하는가. 이제부터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로 통합을 이루려는 노력을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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