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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지도자와 유권자의 자격

2022-02-22 11:20

<발행인 賢松 김기헌>


국민들은 공직선거에서 정치지도자를 선택할 때 외형적부분인 학벌, 재산, 권력의 배경엔 관심을 보이면서도, 내면에 숨겨진 부분은 보지 못해 잘못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허위 공약이나 선전 등의 왜곡으로 당선만 되고 보자는 생각에서 거짓 선동을 하여 국민을 현혹시키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가 역사와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의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지도자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올바르게 판단하고 선택을 하여야 한다.


정치지도자는 사회통념에 반하는 부정한 일을 하지 않고, 올곧은 정치인생을 살다가 아침이슬처럼 사라지는 정치인이 되어도, 정치적 이념을 변질하지 않고 오직 올바른 길로만 인생을 살아온 정치인이 진정한 자격이 있는 것이다.


유권자는 진실을 그대로 옮기는 질서가 생활화돼야 하는데,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느냐며 묻지 마 투표를 하고 있다.


부족한 검증과 잘못된 선택은 전적으로 유권자의 몫이다. 코앞에 다가온 3월 9일 대선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우리 유권자들은 냉철하게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느냐? 아니면 퇴보하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에 유권자들은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된다.


모든 유권자는 자기의 정치적 입장이 확실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어디에 지지를 보내든 그러한 자기의 정치적 입장에 대한 자기이유가 논리적이고 합리적 이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게 확신이 없으면 시류를 따르거나 거짓공약, 대세에 쓸리게 되어 그런 선택들의 합이 다시 비극을 부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주국가 에서는 유권자가 가지는 자기정체성이 건전한 정치의 기본이 된다. 자기 소신이 분명해야 책임도 질 수 있다.


정치적 입장에서 보면 자기정체성이 없는 사람들은 무책임한 것이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투표에 불참하는 유권자들은 유권자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그 어떤 정치적 발언 또한 할 자격이 없다. 정치적 참여를 기피하는 유권자가 많으면 정치 모리배들의 마당이 그만큼 넓어지게 된다.


모든 유권자는 선택에서 적극적이어야 한다. 우리의 정치현실이 한 단계 높아지기 위해서는 먼저 유권자인 우리들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해야 우리나라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고, 지역도 발전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유권자들의 책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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