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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창간 25주년에 즈음하여...

2020-12-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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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인 賢松 김기헌>


인천시와 강화군, 김포시 지역의 신문으로 지난 1995년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지방자치시대 시작되면서 창간한 경인열린신문이 지난11월 18일로 창간 25주년이 되었습니다.


모든 여건이 열악한 지역 현실 속에서 지역신문의 창간은 힘들고도 용기 있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여건 속에서 유료독자를 확보하여 경영을 원활히 하는 것이 사실상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무료신문으로 발행하여 독자들에서 배포를 해야 하는 현실과 많지 않은 인원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빠르고 정확하게 취재하여 보도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정보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양질의 정보와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하는 언론매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언론은 사실을 사실 그대로 보도를 하되, 취재의 과정에서나, 편집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일부 사실만 보도하는 것은 경계하여 독자들이 혼돈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사실보도만으로 그 역할이 다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과 그 사실에 대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여론을 형성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지표를 밝혀주는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즉 사회의 목탁으로서의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와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여야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려면 취재나 편집과정에 운영자나 임원들이 개인의 사견이나 이권이 개입되어서는 안 되고, 투명하고 욕심 없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기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투혼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사실 그대로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주민의 동반자로서 올바른 길을 제시하는 기자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취재를 하고 편집을 함에 있어 학연이나 지연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그에 따라 신문사 경영에도 많은 애로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혹자들은 비판기사가 없으면, 신문이 재미가 없다고 합니다. 물론 미래를 지향하고, 잘 못을 바로잡는 차원의 비판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비판기사가 독자의 대리만족이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요즘 세대는 소통을 강조 합니다. 소통은 대화입니다. 대화를 하면 비판보도를 하지 않고도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지만, 대화가 되지 않으면 무리하게 비판보도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이질감이 발생합니다.


그러다보면 주민들이 네편, 내편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취재도 대화를 통해 정보를 얻어 기사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판을 위한 비판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비판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바람과 충고를 원활하게 극복하는 것은 언론이 안고 있는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경인열린신문은 독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역 언론으로 비판기사든, 홍보기사든, 독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다하는 신문으로, 독자들과 항상 호흡을 같이하는 친근한 신문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본지는 창간 25주년을 맞아 올 연말에 본지 인터넷뉴스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여, 새해부터 실시간으로 뉴스를 제공하여 독자들이 갈망하는 지역발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여, 주민들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역할에 모든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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