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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폼생폼사! 나도 유생’ 김포초, 김포향교 체험학습

2023-05-17 14:03

향교·서원 문화재 수업으로 전통을 지켜요 -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초등학교(교장 위재옥)가 문화재청, 김포시 주관의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포초는 9일부터 12일까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급별로 김포향교를 방문하여 ‘폼생폼사! 나도 유생’이라는 주제로 체험수업을 진행했다.


향교에 도착한 학생들은 유생복으로 갈아입고 알묘례(향교 입학식)를 진행한 뒤, 퇴계 이황과 함께 옛 선비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했던 건강 체조를 따라 하며, 공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이어지는 강독에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성현 이야기를 들으며 수업을 체험하고, 미션을 풀며 향교를 돌아보고, 선비에게 중요한 무예와 놀이, 활쏘기, 승경도까지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유은채 학생은 “조선시대 역사에서 배웠던 선비들의 수업이 진짜 우리가 교실에서 배우는 것보다 더 어려웠겠다고 생각하였으며, 여자들은 왜 배울 수 없었는지 그때의 서민 문화에 궁금한 점이 생겨 역사책을 더 찾아봐야겠다”라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평소 역사 수업을 연구하고 관심이 많은 5학년 담임교사는 “김포초등학교 앞 오래된 건축물로만 보였던 향교가 아이들을 맞이하면서 살아있는 역사를 가르쳐 줄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의 변화를 갖게 하였다”면서 이런 체험활동이 많은 학교에 운영된다면 학생들의 역사 공부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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