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창초, 온마을이 함께하는 제3회 생태숲 엑스포 > 교육

경기도교육청 지정 생태숲학교인 고창초등학교(교장 성상원)가 지난 4일(목) 온마을이 함께하는 ‘제3회 고창 생태숲 EXPO’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을 비롯하여 마을 기업 관계자, 국립생태원 관계자,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 자원봉사자 90여 명의 지원을 받아 성대하게 치러졌다.

고창초 오케스트라의 생태 공연을 시작으로 생태 오락실, 우유 팩 딱지, 하늘 걷기 등 학생이 주도하는 부스 20개, 그래비트랙스, 봉숭아 물들이기, 잔디 썰매, 새끼줄 꼬기, 제기 만들어 차기, 나무 심기 등 학부모회, 교사회, 동문회가 주도하는 부스 11개가 운영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국립생태원, 산림청, 김포 마을 기업이 연계한 부스 8개를 포함하여, 총 39개의 생태환경 부스가 운영되었다. 

고창초 학부모회 박효진 회장은 “학교의 가장 큰 행사에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하여 너무 행복하다”라고 전하며, “학교의 한 주체로서 학부모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라고 소감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함현희 선생님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학교 교육활동이 전체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다양한 부스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고창초등학교 성상원 교장은 “고창 생태숲 엑스포가 어느덧 3회를 맞이하여 본교만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2023 고창 생태숲 엑스포는 ‘지구야 아프지마, 우리가 지켜줄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공동체가 Reduce(절약),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3R의 실천을 통한 지구 생태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생태환경 파수꾼이 되기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김포교육지원청 백경녀 교육장은 “오늘 고창초 생태숲 엑스포는 온마을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되어 더욱 뜻깊다”라며, “여러분의 지구환경 지킴이 활동에 큰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