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한다” 학생주도 융합한마당 > 교육

김포교육지원청 하늘빛중학교(교장 김경선)는 지난 3일(수)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전교생 1,098명이 참여하는 ‘2023 늘빛 융합한마당’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학년제로 구성된 늘빛스포츠운영단 학생들은 4년 만에 전교생이 참여하는 ‘늘빛 융합한마당’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답사부터 종목 선정, 안전 계획 수립 등 행사를 주도적으로 준비했다.

학생이 주인이며, 도전하고 성장하는 주도성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이번 ‘늘빛 융합한마당’은 학생대의원회에서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한다’라는 기본 운영 방침으로 합의하면서 출발하였다.

특정 개인의 운동 능력이 아닌 치어리딩, 8자 줄넘기, 파도타기, 미션 릴레이, 이어달리기 등과 같은 종목을 선정하고, 학급 전원이 참여하도록 하여, 경쟁이 아닌 협력을 통해 관계를 증진할 수 있도록 운영하였다. 

또한, 준비 과정을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미술 시간에 학급을 상징하는 깃발 만들기, 음악 시간에 치어리딩 준비하기, 체육 시간과 창체 동아리 활동 시간에 경기 종목 연습하기 등을 진행하였다.

행사 당일, 학생들은 김포생활체육관에서 오프닝 공연, 선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1,098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학생들은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질서를 유지하고, 마지막 뒷정리까지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숙한 자질을 보여주었다.

‘늘빛 융합한마당’을 진행한 스포츠단 박서윤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전교생이 뜨거운 열기 속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늘빛 융합한마당’은 학생들의 건전한 신체활동을 통한 잠재적인 능력을 표현하는 축제였으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신체 건강, 체육활동의 생활화는 물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며 교우 간 그리고 학교의 구성원 모두 하나 되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이 되었다.

한편, 늘빛스포츠운영단 학생들은 모든 학생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창체동아리, 자율 동아리,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인 경기도교육청 ‘365+ 체육온활동’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