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나진초병설유치원, 숲해설가와 오감으로 느끼는 자연생태 활동 > 교육

김포교육지원청 김포나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임장명)은 지난 21일(금) 유아가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꽃과 나무, 곤충을 관찰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히 할 수 있도록 ‘자연생태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걸포중앙공원에서 숲해설가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꽃밭, 풀밭, 숲 언덕에서 라일락 향기를 직접 맡아보고, 새 둥지도 찾아보며, 벚꽃으로 꽃자루 만들기, 달래 마라카스 만들기, 나무 뒤에 숨기 등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감각 놀이 및 신체 놀이를 진행했다.

유아들은 “선생님, 새 둥지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에요. 나뭇가지를 많이 모으느라 엄마 새가 힘들었겠어요.”, “땅에 이렇게 떨어진 게 벚꽃이었어요? 떨어진 꽃도 예뻐요. 이 꽃으로 만든 꽃자루를 엄마에게 선물로 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연 안에서 다양한 정서를 느끼며 색다른 체험을 하였다.

이 외에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같은 전래 놀이를 하고, 달래 마라카스를 만든 후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보며 유치원 교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넓은 자연의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를 하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유아들을 인솔한 교사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자연으로 확장되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감으로 느끼며 어울리는 경험은 아이들에겐 뜻깊은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전하며, “자연을 가까이하며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하고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는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나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유치원 밖 교육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놀이를 확장하고, 다양한 자연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